여행 3일 차
(경주여행기록)
숙소에 암막커튼이 없어서
아침부터 절로 눈이 떠졌다
일정이 바쁘므로
아침은 성심당에서 사둔 빵으로
한 끼 하고 커피 사들고 부랴부랴 경주
요즘 맛 들인 아샷추 한잔^^
달달하니 맛남

1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곳
바로 국민힐링파크
티브이 보고 와봤다
그런데 먹을 곳이 주변에 한 곳도 없는
외딴곳에 있음
먹을 거 챙겨가거나 미리
먹고 입장 추천
취사가 가능^^
<경주 국민 힐링 파크>
가격은 네이버 예약 시 성인 18000원
(24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할 때 토끼밥도 준다

계획은 아기밥을 근처나
입장해서 사 먹일 생각이었으나
큰 오산이었다 ㅠ
근처에는 식당이 있을만한 곳은 아니었고
매점에도 컵라면 과자 어묵
고구마 밤? 이 팔고 있었으나
아기가 먹을만한 건 없었음
그래도 멀 먹긴 해야 했으니
어묵과 컵라면 고구마를 구입^^

어묵은 그냥 일반어묵^^
1개당 천 원
후추맛이 강함
이거주니까 허겁지겁 잘 먹었다

고구마는 작은 거 4개에
5000원이었는데 직접 불에 구워서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1개가 사라짐ㅜㅜ

다타벌고 먹을게 없어진 고구마ㅜㅜ

김치사발면도 한 개 사서
뜨끈하게 먹고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
눈썰매장도 있고
모래놀이터 토끼구경
오리구경 얼음구경 카약 타기 등등
다양하게 할게 많이 있어서
은근히 할게 많았다
그리고 자리도 평상 같은 곳이
있었는데 이곳은 취사가 가능해서
옆에 사람들 보니
고기도 구워 먹고 좋아 보였다

눈 없이 타는 썰매?
이거 태워주니 20개월 울아기는
자지러짐 계속 또 타자고 혼자
올라가고 있었다 ^^

눈썰매장도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한적하고 아기도 같이 타기에
경사가 완만했음

이건 별로였는지 두 번 정도 타더니
아니야라고 단호히 거절한 울아기^^

이날을 위해 스키복도 샀는데..
오래 입히려고 쫌 큰 사이즈 샀는데
너무나 크네
곰 같았다 ^^
모래놀이터
여기를 아주 좋아했다
아직 한 번도 모래놀이터 데려간 적이
없는데 난중에 집 가서
근처 찾아서 데리고 가야지ㅜㅜ

이제는 토끼구경하러
여기는 토끼들이 살이 포동포동하니
매표소에서 받은 토끼밥들이
의미가 없었다 이미
지천에 사료들이 넘쳐났다

토끼와 교감 중^^
겁이 없는지.. 울아기 계속 토끼한테
들이대고 한 마리씩 다 만져보고
엉덩이 토닥해주고
아주 만족만족
토끼들이 정말 많았다
걷다 보면 여기저기 흩어져서
자고 있었다

이런 길도 계속 나오고
주변이 따뜻한 거 같은데
안 녹고 이렇게 있는 거도 신기방기
고드름도 많고
나뭇잎들도 얼음으로 변신

길이 얼어있어서 미끌미끌
조심조심 걸어가야 한다
나는 한번 넘어졌다ㅜ

여기서는
카약을 타는 것도 추천하던데
난 타보지는 않았는데
경험해 봐도 꽤나 만족했을 거 같다

여기저기 놀 곳이 많이 있었다

☺️
그래도 이것저것 구경거리들이
많이 있고 토끼들을 가까이에서
만져 볼 수 있어서 만족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
전세 낸 기분이었다
여기 다녀와서는 아기가
피곤했는지
낮잠 재우는데 바로 뻗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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